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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나요법/관절통증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충돌증후군[안산한의원병원, 안산추나요법]

by 생명마루한의원 안산 2016. 10. 5.

어깨 충돌 증후군


충돌 증후군은 어깨 질환중에서 가장 흔한 질환중 하나입니다. 견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중 대략 50%정도가 견봉하 충돌 증후군에 속합니다. 견봉하 충돌증후군은 견봉하 공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매우 다양한 질환들의 총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회전근개의 부분파열, 회전근개의 건병증, 석회화 건염, 견봉하 점액낭염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입니다정확한 정의는 회전근개와 견봉이 부딪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결국 충돌증후군의 원인은 견봉하 공간이 좁아지거나 견봉하 공간에 존재하는 조직들의 부피가 커지게 되면서 회전근개와 견봉사이에서 일어나는 마찰입니다.

 


※견봉하공간이란?

견봉하 공간은 상완골두가 아래면을 이루고 견봉의 앞쪽 1/3의 아래 표면, 오훼견봉인대와 견봉쇄골관절이 윗면을 이루고 있는 공간입니다. 이 공간의 높이는 견봉과 상완골두사이의 거리로 측정합니다. 대략 1cm-1.5cm정도로 측정됩니다. 이 공간은 회전근개의 건들과 상완이두근의 장두, 점액낭, 오훼견봉인대로 채워집니다.

 













충돌증후군을 일으키는 요소


1) 해부학적 요소

해부학적으로 견봉하공간과 회전근개의 건들이 지나는 출구를 좁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견봉오훼 인대가 골화되면서 두꺼워지거나, 해부학적으로 acromiale가 존재하거나, 견봉쇄골관절의 아래면이 골극이 생성되면서 견봉하 공간이 좁아집니다. 또한 견봉의 모양이나 각도, 경사등도 견봉하공간에 영향을 미칩니다. 견봉의 모양은 flat(편평함-type1), curved(곡선-type2), hooked(갈고리-type3)로 나뉩니다. 견봉의 모양이 다른 것이 선천적인지 나이가 들면서 변형되는 것인지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Type1은 약 43%, Type2는 약 47%, Type3이 약 10%정도로 비율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림을 보시면 Type 1, 2에비해서 Type 3에서 견봉에서 관절오목까지의 거리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Type 1                  Type 2                    Type3




2) 생체역학적 요소

GH관절의 후방 관절낭의 긴장은 상완골이 굴곡할 때 상완골두를 전상방으로의 변위시킵니다. 전상방으로 변위된 상완골두는 견봉하 공간을 좁게 만들고 견봉하에 있는 구조물들을 압박하게 됩니다. 상완골의 내회전과 90굴곡에서의 내전으로 후방 관절낭의 긴장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상완골을 거상할 때 견갑골의 상회전, 외측회전, 후방 기울임등의 움직임이 동반되어야 상완골두와 견봉이 부딫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거근, 승모근 등의 견갑골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근육 사이의 역학적 균형이 맞지 않거나 흉추가 굴곡되어 있다면 상완골의 거상과 함께 나타나야할 견갑골의 상방회전, 후방기울임이 부족하게 되고 견봉하 공간이 좁아지게 됩니다.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으로 이루어진 회전근개는 상완골의 머리부분을 견갑골의 관절오목에 압축력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회전근개가 약화되거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상완골두의 변위를 초래하게되고 결과적으로 견봉하 공간이 좁아지게 됩니다.

 


충돌증후군의 단계에 따른 Neer의 분류

단계

병변

특징

stage 1

건들의 부종, 출혈, 견봉하-삼각근하 점액낭의 확장

젊은 운동선수(수영, 투수)

25세 이하에서 주로 발생

stage 2

회전근개의 부분파열을 동반한 건들의 섬유증, 비대

주로 25-40세에 주로 발견, 비가역적 변화가 시작됨

stage 3

회전근개 건의 부분 또는 완전 파열, 상완이두근 장두의 건 파열, 상완골 대결절의 경화증, 견봉의 골극 생성

만성적인 변화, 40세 이상에서 발견됨

충돌증후군이 점점 비가역적이고 만성적인 질환으로 변해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충돌증후군에서의 보전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결과는 특별한 차이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충돌증후군 환자들은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호전을 보입니다. 수술적 치료는 비수술적인 치료에도 호전이 보이지 않을 때 권유됩니다. 수술로 해부학적인 요소가 제거되더라도 생체역학적 요소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다면 충돌증후군은 재발할 수 있습니다. 해부학 적인 요소뿐 아니라 생체역학적 요소도 고려하여 함께 치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Neer의 분류를 통해 알수 있듯이 충돌증후군의 진행을 늦추는 것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견봉하 공간에 직접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침, 봉침치료뿐만 아니라 견갑골의 움직임을 조절해 주는 근육들 간의 역학적 균형을 되찾아 주고, 굴곡된 흉추의 교정, 회전근개의 기능 이상의 해소를 위한 추나요법, 운동요법 등도 같이 고려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어깨가 아프시다면 우선 가까운 한의원에서 상담받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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