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기간만 되면 아랫배가 묵직하게 가라앉으면서 "마치 골반 밑으로 장기가 쏟아져 내릴 것 같은 뻐근한 압박감"과 함께 허리·꼬리뼈 주변이 끊어질 듯 쑤시는 증상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계십니다. 산부인과 초음파 검사에서 자궁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 있는 자궁선근증(Adenomyosis)이나 골반 내 정맥이 늘어나 피가 고이는 골반강 울혈 증후군(Pelvic Congestion Syndrome) 진단을 받게 되면, 흔히 호르몬 치료제(미레나 등)나 진통소염제를 처방받거나 심한 경우 자궁 적출을 권유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배와 허리를 쥐어짜는 이 깊은 통증은 단순히 호르몬이나 자궁 근육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체의 주춧돌인 천골과 골반의 구조적 잠김(Locking)으로 인해 골반 바닥을 받치는 근육과 혈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