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무릎에 우선적인 통증이 있을때는 운동과 같은 무리한 동작보다는 치료와 휴식이 먼저입니다.
환자분들은 "내가 항상 비만 오면 무릎이 쑤셔", "계단 오르내릴때 무릎이 아파" 라고 하시면서 "인터넷에 보니 앉았다 일어섰다 하면 좋다길래 했더니 더 안좋아졌어", "등산하면 건강에 좋다길래 몇일 연달아 했더니 걷지도 못하겠어" 라는 경우가 많죠
우선 무릎에 통증이 있다는 것은 무릎에 뭔가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는 뜻이고, 이걸 우리몸이 알리려고 "통증" 이라는 신호를 보내서 우리에게 계속 조심하라고 알려주는 상황입니다. 이럴때는 무릎은 되도록 적게 사용하고, 원인은 무엇인지를 알고 치료를 받아 통증을 줄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통증을 줄이는 과정이 끝나야, 무릎을 튼튼하게 하기 위한 운동들이 필요합니다.
주로 수영과 자전거를 추천하는데, 이유는 사람의 몸을 주변에서 지탱해줘 무릎에 체중부담을 줄여주는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서있으면 몸에 무게를 무릎이 지탱해서 바닥에 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서있는 동작도 무릎에 계속 부담을 주는 일이니, 가능하면 무릎의 무게를 덜어주는 상태에서(자전거를 타면 안장이 체중을 대신 지탱하고, 수영은 물이 몸을 뜨게해줘서 무릎 부담이 줄어듭니다) 운동을 하면 무릎의 부담은 덜면서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할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무릎 주변근육이 튼튼해지면 같은 일을 하더라도, 무릎 주변 근육이 잘 잡아줘서 무릎관절에 부담이 덜 가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1.무릎이 아픈 상태는 비정상적인 상태니 치료를 우선한다.
2.무릎 통증이 없어진 후라면 무릎을 더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무릎관절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할 수 있는 운동(자전거, 수영등)을 한다.
입니다.
p.s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동작도 좋지만, 무릎에 부담을 많이 주니 전문가의 관리감독하에 자세, 횟수등을 조절하세요
p.s 산책과 같이 천천히 걷는 동작도 도움이 되지만, 물속에서 걷는 것보다는 무릎에 약간 더 무리가 갑니다.
p.,s 등산은 오르막까진 좀 덜한데, 내리막시 무릎에 부담이 많이 가니 조심해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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