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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영종도 구읍뱃터 회센터 진진수산 방문했어요 솔직후기

by 생명마루한의원 안산 2024. 4. 4.

 

 

영종도 구읍뱃터 회센터 진진수산 방문했어요 솔직후기

 

 

 

 

지난 주말, 날씨도 따뜻하고 해서 인천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어요. 인천 차이나타운을 갈까, 월미도를 갈까 하다가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영종도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영종도를 가는 길도 굉장히 멋있었는데, 특히 다리가 정말 멋있더라구요. 가는 길부터 도착해서까지 만족스러웠던 영종도 나들이, 그리고 맛있던 회! 차차 소개드려볼게요.

 

 

 

 

 

먼저 바닷가 구경을 놓칠 수 없죠. 처음에는 영종도 드라이브만 다녀오려고 하다가, 저녁시간이 다 되어서 회를 한접시 먹기로 했어요. 별다른 검색이나 정보 없이 방문한 터라 주차를 어디다 하면 좋을까 싶었는데 보니까 바닷가 근처 길가에 전부 주차해두셨더라구요. 저희도 운좋게 한 자리 발견하여 냉큼 차를 대고 바다를 구경했어요. 곳곳에 새우깡을 던져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갈매기들이 정말 많이 있었답니다.

 

 

 

 

어선, 여객선, 유람선 등등 배도 정말 많았어요. 근처에 선착장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배를 타보시는 것 같았어요. 오랜만에 푸르른 바다를 보고 있으니 가슴도 뻥 뚫리는 듯 속이 시원해지더라구요. 나중에 아주 큰~~여객선을 볼 때는 배에 계신 분도, 육지에 계신 분들도 서로서로 손을 흔들어주기 바빴답니다 ㅎㅎ

 

 

횟집은 따로 알아보려고 하다가, 정보가 이것저것 너무 많길래 그냥 영종도 구읍뱃터 회센터로 가보자! 하고 무작정 방문했어요. 회센터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았는데 위쪽에 현수막을 다들 내걸으셨더라구요. 몇번 둘러보니 가격은 모든 가게마다 비슷비슷한것 같았어요. 더 끌리는 대로 가시면 될듯..?

 

 

 

 

 

저희는 이쪽 전남수산 사장님께 문의를 드렸더니, 진진수산 있는 쪽으로 와서 다시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전남수산이랑 진진수산이랑 같은 분께서 운영하시는듯..? 가격은 똑같았어요. 광어+우럭으로 6만원짜리를 시켰고, 스끼다시는 많이 챙겨주신다고 하셔서 기대를 부푼 마음을 안고 양념집으로 올라갔습니다. 회센터에서는 (제 생각에) 모든 양념집이 오션뷰일것 같은데요. 저희는 마침 6층에 있는 '정일품쌈밥'이라는 양념집으로 가게 되어서, 더 훌륭한 뷰를 보며 먹을 수 있었어요. 예약을 따로 하진 않았지만 토요일 기준으로 오후 5시쯤 방문했을 때 창가석 한 자리는 비어있었어요. 대부분 자리가 많았어요. 거의 7시쯤 되니까 만석이 되어가더라구요. 환상적인 뷰를 바라보며 먹으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더라구요~.

 

 

 

 

 

바다 전망을 보며 즐기는 영종도 구읍뱃터 횟집, 싱싱한 활어회까지 맛볼 수 있어서 최고였는데요. 광어 우럭이 제일 기본적인 회 라고는 하지만, 그만큼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데다 맛까지 있어서 더 자주 애용해서 먹는 것 같아요. 이렇게 오션뷰를 바라보며 먹으니 더할나위 없이 좋더라구요. 창문 아래로 보시면 차들이 길가 따라 쭉 주차되어있는 거 보이시죠? 그래서 저희도 주차장에 따로 대지 않고 이쪽 한켠에 대고 올라왔답니다. 차를 가지고 와서 아쉽게도 술 한잔을 곁들이지는 못했어요... ㅠㅠ

 

6층 양념집 정일품쌈밥은 꽤 널찍한 규모인데다 테이블 수도 굉장히 많더라구요. 룸 까지는 아니지만, 독립적으로 구분된 공간도 있어서 조용하고 프라이빗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공간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매장이 커서 그런지 모임이나 회식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았어요.

 

 

 

 

 

영종도 구읍뱃터 회센터 오기 전에, 자연도소금빵에 들러서 소금빵도 하나 먹고 올라왔어요. 사람들이 엄청나게 긴 줄을 서고 있길래 봤더니 소금빵을 파는 곳이더라구요. 냄새에, 웨이팅에 홀린듯 저도 줄을 서보았어요. 갓 구워져 나온 빵은 맛이 없을 수가 없더라구요. 총 4개에 12,000원이었는데 각자 1개씩 맛보고, 2개는 저 종이봉투 안에 고이 들어있었답니다.

 

다양한 해산물이 스끼다시로 제공되는 영종도 구읍뱃터 진진수산, 스끼다시 모듬이 나오는데 입이 떡 벌어지더라구요. 기본 구성이 알차서 좋았어요. 초밥을 포함해서 가리비, 새우, 전복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제일 기뻤던 건 산낙지가 나온다는 거였어요 ㅎㅎ 요즘 산낙지가 비싸서 따로 사먹기에도 부담스러웠는데, 스끼다시에 나온다니 완전 최고죠.

 

 

 

 

 

양념집의 기본 반찬과 함께 곁들여 먹고 있으니, 지상낙원이 따로 없었답니다. 사실 광어우럭 6만원에 이정도면 조금 적게 나온거 아닌가 싶었는데, 회가 엄청나게 두툼하더라구요. 결국 조금 남겼던것 같아요. 배가 부르려나?싶었는데 절반정도 먹어가니 정말 배가 차더라구요. (평소 대식가라고 불리는 정도이지만) 거기에 매운탕까지 먹어줘야 해서 회랑 스끼다시를 다 먹지는 못하고 조금 남겼습니다. 그만큼 푸짐하고 양도 많았어요!

 

 

 

 

 

회가 무진장 두툼해서, 그걸 보여드리려고 이렇게 가까이 찍어봤어요. 입에 한 점만 넣어도 꽉 찰 정도였어요. 여러 명이 먹기에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쫄깃탱글한 식감을 자랑해서 턱이 다 아플 지경이었답니다.ㅎㅎㅎ 게다가 둘이 먹으면서 초장 아니면 쌈장을 찍어먹는데도, 어디선가 자꾸 단맛이 나는거에요. 둘이 계속 어디서 왜 단맛이 나지?싶었는데 회에서 나는 맛이더라구요. 바로 잡아서 떠주는 회라서 그런지 완전 달달하고 쫄깃탱글 맛있었어요. 이맛에 영종도 구읍뱃터 회센터에서 바로 잡아서 먹는구나 싶었어요.

 

 

 

 

 

회를 먹고 나면 매운탕은 빼놓을 수 없죠. 마지막 입가심 이라고 해야할까요? 회가 비린내 없고 깔끔한 맛이긴 했어도, 밥반찬으로써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매운탕은 꼭 시키는 편이랍니다. 매운탕은 보기에는 꽤 매워보였지만, 전혀 맵지는 않았어요. 조금 더 맵게 끓여주셔도 괜찮을 듯 했습니다. 영종도 구읍뱃터 회센터 6층 양념집 정일품쌈밥에서는 1인당 상차림비용이 4,000원이었고 매운탕은 이게 소자인데 15,000원이었어요. 다른데서 먹을 때보다는 약~간 비싼감이 있어서 다음에는 포장해서 집에서 먹는것도 괜찮겠다 싶었답니다. 그치만 또 6층 오션뷰를 바라보며 먹는 맛도 포기는 못하죠.

 

 

 

 

 

매운탕에는 라면사리가 빠질 수 없구요. 그런데 나중에 계산해보니 라면사리와 공기밥이 각각 2,000원인것 같더라구요. 메뉴판에는 써있지 않았는데 나중에 총 금액을 결제하고 돌이켜 계산해보니 그런 것 같았어요. 물가가 심상치 않음을 항상 외식할 때마다 느끼곤 합니다. ㅠㅠ 그럼에도 영종도 구읍뱃터 회센터의 방문은 즐거웠어요. 신선한 회를 먹는 것도 좋았고 멀지 않은 곳에서 바닷바람을 즐기는 것도 꽤 쏠쏠한 재미더라구요. 또 회센터에서는 호객행위가 별로 없어서 둘러보기에도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에 간다고 해도 회센터 내에서 먹을 것 같아요. 이번에는 진진수산으로 방문했지만 회센터 내의 점포들은 다 비슷비슷한 가격대라서 적당히 마음맞는 사장님과 얘기해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로 싱싱한 회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던 영종도 구읍뱃터 회센터.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게 될 듯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꼭 가보셔서 싱싱하고 쫄깃탱글한 맛 좋은 회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솔직 후기로 강력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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