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ttish Intercollegiate Guidelines Netwrok(SIGN)에서 Management of chronic pain(SIGN 136)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2013에 발표하였는데 그중에 침과 관련된 내용이 있어서 그 부분만 캡쳐하여 올립니다.
SIGN이란 영국의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1993년 시작된 사업인데, 환자들을 위해 진료와 그 결과의 편차를
줄임으로써 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임상진료 지침을 제정하 고 확산하는 일을 합니다. 의사 및 보건진료계통의
전문가와 소비자등이 협력하여 100여개 넘는 근거에 기초한 임상진료지침을 만들고 새롭게 개정해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가이드라인등을 작성할때도 참고로 사용되는 가이드라인중에
하나입니다.
(보험심사평가원 근거문헌활용지침 제 3판 p32에서 발췌)
근거 등급을 1++에서 4단계까지 크게는 4단계(세분화 하면 총 8단계)로 나누었는데,
1++은 RCT에 대해 높은 등급의 메타분석,계통분석을 의미하고,
2++단계는 코호트 연구나, 환자-대조군 연구에 대해 높은 등급의 계통분석,
3단계는 증례보고, 4단계는 전문가의 의견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Chronic Pain을 관리하기 위한 권유등급은 A~D까지 4단계로 나누었습니다.
A등급은 1++ 근거등급의 RCT나 RCT 메타분석, 계통분석이 1개 이상되거나, 1+ 등급의 자료들로 구성된
일련의 증거들
B단계는 2++ 근거등급의 자료들로 구성된 내용이나, 1++나 1+ 근거등급의 논문에서 유추가능한 내용
C단계는 2+ 근거등급의 내용들이나 2++ 근거등급에서 유추한 내용들
D단계는 3이나 4 근거등급의 내용들 입니다.
여기서 침은 1++등급의 RCT 계통분석, 메타분석 등으로 A등급을 받았습니다. 골관절염(OA)나 허리통증으로
만성적인 통증이 있을 경우 단기간 통증감소에 효과적이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요즘은 침에 대해 외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가이드라인에
등재될 정도로 표준화된 치료(질병이 발생했을때 우선적으로 시도되어야할 치료)로 인정받아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도 이런 종류의 논문들이 있으면 계속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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