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다 보니, 따뜻한 국물도 마시고 싶고, 다이어트 욕구는 떨어지고, 바깥 활동이 줄면서 체중이 조금씩 늘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평상시엔 허리통증이 없다가도 배에 살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허리 통증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배가 나오는데 왜 허리까지 통증이 생기는 걸까요?
허리를 지탱하는 근육은 크게는 3종류로 나누어 집니다. 1.허리 뒤쪽근육(등쪽) 2,허리 옆쪽 근육(옆구리쪽) 3.허리 앞쪽 근육(복부쪽). 대부분 허리통증이 있으면 허리근육(등 뒤쪽의 근육)이 약해졌다고 생각하고 허리 뒤쪽 근육만 운동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보단 옆구리나 복부쪽 근육도 같이 운동을 해주셔야 균형잡인 체중지지를 할 수 있겠죠.
처음에 이야기했던, 왜 배가 나오는데 허리가 아프냐?
배가 나온다는 말은 복부쪽 근육이 늘어지면서(약해지면서) 복부쪽에 지방이 많이 쌓이게 되고, 복부쪽과 옆구리쪽에 실리는 부담이 커지면서, 허리뒤쪽 근육에 부담을 미쳐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임산부들이 임신주수가 늘어나면서 허리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것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수 있습니다.(태아가 배쪽에서 점점 체중이 늘어나면서 복부쪽에 무게부담이 커짐) 밑에 그림을 한번 보면서 설명할게요
오른쪽 연두색 화살표 부위가 제가 말한 복부쪽 근육과 옆구리 쪽 근육을 의미합니다(약간 푸른색으로 칠해져있는 근육). 사진만 봐도, 허리 뒤쪽 근육말고도 옆구리나, 복부쪽에도 큰 근육들이 허리를 지탱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허리통증이 있는 분들은, 허리 뒤쪽 근육만 신경쓰지말고, 옆구리나 복부쪽 전체적으로 신경을 쓰셔야 됩니다. 체중을 줄이는 것이 제일 좋은데, 우선 집에서 할만한 간단한 운동을 알려드릴게요.
복횡근 운동은 윗몸일으키기를 변형한 운동인데, 상체를 끝까지 올리지 않아도 복부쪽엔 충분한 자극을 줄수있고, 허리 부담도 줄일수 있어서 추천하는 운동법입니다. 다만 배가 많이 나온분들은 10~20초까지 유지하기는 힘드실거고, 할수있는 만큼 하면서 시간을 늘려나가면 됩니다.
고양이체조는 허리 뒤쪽 근육과 복부쪽을 동시에 자극할수 있으며, 복근이 약한 분들도 큰 무리없이 따라할 수 있는 동작입니다. 운동을 할때 허리뒤쪽 근육과, 복부쪽 근육에 자극이 있는지를 체크해 보셔야 하며, TV를 보시면서도 간편하게 따라할수 있어 추천드리는 운동입니다.
자~ 정리!
1. 배가 나오면서 허리 통증이 생기는 것은 복부 근육에 부담이 허리 뒤쪽 근육에 영향을 미쳐서다
2. 근육 운동시 허리 뒤쪽 말고도, 옆구리나 복부쪽도 같이 신경을 써야한다.
3. 간단히 할만한 운동은 복횡근 운동, 고양이 체조가 있다.(체중감량도 이왕이면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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